광주첨단-구미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교류회 개최…상생협력 추진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지난 12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광주첨단·구미 국가산업단지 교류회’를 개최했다.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지난 12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광주첨단·구미 국가산업단지 교류회’를 개최했다.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박인철, 무송지오씨 대표)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양재호, 에이스인팩 대표)는 지난 12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광주첨단·구미 국가산업단지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시작된 이후 11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원사를 초청해 이뤄졌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 이형석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윤창배 경북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권 산업 현황과 최근 지정된 신규 산업단지 소개, 최초 교류 이후 발자취 및 성과 창출 기업 인터뷰, 참여 회원사 소개 등으로 진행했다.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구미 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와 해년마다 2회이상 교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공동 비즈니스 발굴 및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초기활동이 동-서, 영-호남 간의 교류에 중점을 뒀다면 점차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해 서로의 거래처를 주선하거나 생산제품에 대해 B2B 활동을 하는 등 조금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쪽으로 발전했다

정순임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부회장(다인시스템 대표)는 두 산업단지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계활동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향상을 이루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유튜브로 소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상근부회장은 향후 완제품 판매 및 제품 개발에 있어서 구미에서는 광주 기업을, 광주에서는 구미 기업을 먼저 찾을 수 있는 지역 정보 공유 채널을 가동하자는 제안에 많은 호응이 얻었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지난 10년간은 산업분야 영-호남간의 이해 폭을 증진시켰고 협력 기회의 기초를 쌓아왔다”면서 “앞으로 10년은 가시적인 성과창출과 비즈니스 관계 확대 등을 통해 산업분야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인 가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