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GIST 총장 후보 5명 압축…서류통과자 23일 면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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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GIST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는 16일 총 9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벌여 재공모에 응모한 총 9명의 지원자 가운데 5명을 면접 대상자로 결정했다.

면접은 오는 23일 서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재공모에 지원한 전 공기업 대표와 전 광역자치단체장은 서류심사에서 탈락했으며 GIST 총장 출신과 이공계특수분야대학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GIST 총추위는 23일 면접을 통해 복수 이상의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총장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총장 후보는 인사검증을 거치며 이사회는 재적이사 과반수 지지를 얻은 후보를 최종 총장으로 선출한다. 차기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과기정통부 장관 승인을 거쳐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1차 공모에서는 10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5명을 대상으로 총추위가 면접을 실시해 3명의 최종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지만 참석이사 10명의 과반수 지지를 받은 후보가 없어 총장 선출이 무산됐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