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이 차세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서버보드 신제품군을 내놨다. 산업용 컴퓨터에서 작업 정확성과 처리 속도 개선, 설치 공간 및 비용 최소화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어드밴택은 차세대 인텔 CPU를 장착한 서버보드 신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군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효율 강화에 최적화됐다. 산업용 컴퓨터 마더보드 표준규격(ATX)으로 확장성을 갖췄다.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설비에 적용할 경우 기존에 2대 시스템으로 제어하던 자동 광학 검사(AOI)를 한 대로 통합해 업그레이드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작업 정확성과 처리 속도 개선은 물론 설치 비용 최소화로 효율성을 높인다.
제품군은 TDP 125W에서 205W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CPU 쿨러를 탑재했다. ASMB-788은 TDP 125W 이상, ASMB-816은 TDP 200W 이상이 각각 적용된다. 펄스 폭 변조(PWM)를 지원한다. CPU 온도에 따라 팬 속도를 조절해 냉각 성능을 높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소음을 낮추고, 제품 수명을 보장한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 공급 효율도 최소 500W 이상을 지원한다. 전력의 중요한 효율을 인정해주는 국제 규격이자 인증인 ‘80PLUS’ 인증을 골드 등급으로 받았다. ‘80PLUS’ 인증 중에서도 골드 등급은 정격 평균 90% 효율을 꾸준하게 내야 얻는 등급이다. ASMB-788의 경우 최소 500W, ASMB-816의 경우 최소 800W로, 산업용 컴퓨터에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
제품별로는 ASMB-788은 인텔 i7 12세대 CPU와 W680 칩셋이 장착된 맞춤형 13인치 ATX 서버보드다. 인텔 12세대 CPU는 워크로드 효율성과 백그라운드 작업 관리 능력을 지원한다. ASMB-816은 인텔 Xeon 3세대 CPU로 AI 가속 기능을 높였다. C621 칩셋을 탑재했다. 최대 7개 PCle 슬롯을 지원한다. 엣지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등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지원한다.
ASMB-817은 인텔 Xeon 4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신 가속기를 탑재했다. 데이터 처리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7개 PCIe 슬롯을 지원하며 빅 데이터 및 이미지 분석과 같은 필수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수혁 어드밴텍 한국지사 산업용 IoT 본부 상무는 “신제품군은 OLED 디스플레이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갈수록 다양화, 다변화되는 워크로드에 대비한 성능 수준을 충족하면서도 효율 및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하는 최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올해 40주년을 맞는 자동화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세계 27개국에 지사를 보유했다. 한국지사 어드밴텍케이알을 통해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통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팩토리 같은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응용 설계 최신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에너지와 같은 제조 기반 산업에서 생산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제품을 개발·판매한다. 환경·안전을 모니터링하는 무선 센서 디바이스와 병원 초음파검사기에도 어드밴텍 제품이 쓰인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