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을 비롯한 미국 빌보드 전반에서 최상위 배턴터치 릴레이를 거듭, 글로벌 K팝 인기 주도자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 쏘스뮤직 등 하이브 레이블즈는 최근 미국 빌보드 발표(5월20일자)를 인용,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르세라핌이 각 부문별 차트 최상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솔로주자 활약과 그룹 역주행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슈가(Agust D)가 솔로 앨범 ‘D-DAY’와 타이틀곡 ‘해금’으로 3주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36위)을 비롯해 ‘월드 앨범’ 3위, ‘톱 앨범 세일즈’·‘톱 커런트 앨범’ 각각 5위, ‘톱 랩 앨범’ 8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8위, ‘글로벌(미국 제외)’ 142위 등의 기록을 거뒀다.
또 지민은 첫 공식 솔로 앨범 ‘FACE’와 타이틀곡 ‘Like Crazy’로 ‘월드 앨범’ 7위, ‘톱 커런트 앨범’ 30위, ‘톱 앨범 세일즈’ 46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글로벌(미국 제외)’ 27위, ‘글로벌 200’ 37위, ‘디지털 송 세일즈’ 34위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RM이 피처링에 참여한 콜드의 신보 타이틀곡 ‘다시는 사랑한다 말하지 마’(월드디지털송세일즈 4위)가 최상위권 기록을 냈다.
여기에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월드앨범 12위), 앤솔러지 앨범 ‘Proof’(톱 커런트 앨범 85위) 등 그룹 앨범의 강력한 역주행 또한 돋보였다.
세븐틴은 미니 10집 ‘FML’로 지난주(2위)에 이어 ‘빌보드 200’ 최상위(14위)에 자리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주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아티스트 100’ 등 4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와 함께 견고한 글로벌 인기도를 보여주는 바로서 의미가 있다.
발매 당일 300만장에 이은 초동 455만장을 달성한 ‘FML’ 앨범의 인기탄력이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르세라핌은 정규 1집 ‘UNFORGIVEN’은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6위 진입과 함께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8위, ‘캐나디안 앨범’ 63위 등을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으로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4위, ‘빌보드 글로벌 200’ 23위, ‘캐나디안 핫 100’ 92위 등의 성과와 함께, ‘아티스트 100’ 에서도 6위를 차지하며 커리어하이를 입증했다.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14위) 당시 기록보다 높은 ‘빌보드 200’ 기록과 함께, 데뷔 1년만에 르세라핌의 인기영향력이 수직상승한 바로서 눈여겨볼 만 하다.
이처럼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배턴터치 격으로 미국 빌보드 주요차트의 선두권을 주고받으며, 글로벌 K팝 대표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