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드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AUD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 부동산 동향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울시 부동산 담당자들의 분석 업무 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혁신 바람을 일으켰다.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시스템 구축 사업은 부동산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동산 정책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 최종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코드(Low Code) 업무 시스템 구축 솔루션 AUD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2022년 5월 13일 사업에 착수해 올해 1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부동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부동산 동향 분석 업무를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
AUD플랫폼은 SQL, 코딩을 모르는 사용자들이 IT 전문가 도움 없이도 다양한 화면 제작, 데이터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서울시의 부동산 동향 분석 업무에도 로코드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업무 효율성, 데이터의 정합성·적시성,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
화면 제작·데이터 적재와 같이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해 사용자들이 부동산 월간·주간·수시 데이터 분석 화면 등을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고, 화면과 연계된 데이터를 수치·차트·그래프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결과를 보고용 한글파일로 내보내고, 한글파일에서 수정도 가능해져 지속가능한 데이터 분석 체계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는 시계열 데이터 수집·관리·활용이 어려워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부동산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힘들었던 반면, 신규로 구현한 부동산거래정보 대시보드로 서울시 전체 시계열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가격 변동 추이를 한눈에 확인하고, 거래현황 모니터링 결과로 도출된 데이터를 DB에 수집·저장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정합성과 적시성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재개발, 재건축 등 주요 사업지역, 부동산 정책 등을 다각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 부동산 이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힘들었으나, 수시·다차원 분석으로 사용자의 요구·부동산 정책의 특성과 목적에 맞게 분석 지역, 기간, 유형 등을 자유롭게 설정해 분석 결과를 수시로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좀 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부동산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서울시 담당자는 “로코드 기술 적용 후 업무 효율성이 많이 개선돼 부동산 담당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업무 혁신을 넘어, AUD플랫폼으로 구현된 데이터 기반의 지속가능한 부동산 동향 분석 체계로 서울시가 부동산 정책과 이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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