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의 긍정적 가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개발한 ‘교육용 게임 콘텐츠 서비스’를 교육부 ICT 플랫폼 ‘잇다(it-da)’에서 선보인다.
교육용 게임 콘텐츠 서비스는 학교와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 초등 교과과정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게임적인 요소를 더한 교육 콘텐츠다.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 학습 자료로, 가정에서는 교과 내용을 예습·복습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교육용 게임 콘텐츠 서비스는 초등학교 3~6학년 교과과정에 맞춰 △인문(국어, 영어, 도덕, 사회) △자연(수학, 과학, 실과, 창의적 체험활동) △창의(안전건강, 인성, 진로, 민주시민, 인권, 다문화, 통일, 독도) 등 총 3가지 영역 24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각각 콘텐츠는 게임 내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한다. 아이 선호도가 높은 공룡이나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과정 속에서 국어 문법부터 도덕 상식, 수의 연산, 물리법칙, 컴퓨터 사고력, 다문화, 진로 등 다양한 영역을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해당 게임 콘텐츠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의 기획의도부터 기대효과, 수업 활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담은 ‘교육연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콘진원은 교육용 게임 콘텐츠 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플랫폼 ‘잇다’와 연계해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시작했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교육용 게임 콘텐츠 서비스 시작이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제 수업 현장에서 교육용 게임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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