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포먼스 수식어를 굳힐만한, 여름을 상징할만한 그룹으로 기억될만한 활동이 됐으면 한다” ATBO(에이티비오)가 카리스마에 이어 청량한 칼군무를 표출, 완벽한 퍼포먼스 강자로의 비상을 선언한다.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ATBO 미니3집 ‘The Beginning : 飛上(비상)’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Next to Me △수록곡 ‘BOUNCE’ 등 신곡 무대와 함께, 앨범 비하인드 및 컴백포부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미니3집 ‘The Beginning : 飛上(비상)’은 지난해 10월 ‘The Beginning : 始作’ 이후 7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The Beginning’ 시리즈의 피날레로서의 성격과 함께, 그동안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날아오를 자신들의 모습을 예고하는 선언문과 같은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직전 타이틀곡 ATTITUDE의 연장선 성격을 띤 리드미컬 감각의 BOUNCE와 펑키감각의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의 타이틀곡 ‘Next to Me’가 전면에 선다.
이어 화려한 베이스 위 경쾌한 그루브 감각의 ‘JUST DANCE’, 보컬멤버 전원이 돌아가며 표현하는 귀여운 후렴 포인트를 지닌 ‘사랑해줘’ 등 경쾌한 감각의 곡들과 함께, 아름다운 멜로디와 보컬하모니로 위로힐링감을 주는 ‘GOOD THING’, 어쿠스틱 팝발라드 ‘JUST FOR US’ 등 감성곡들이 뒤를 받친다.
석락원은 “수록곡 ‘JUST FOR US’는 데뷔 이후 첫 전 멤버 작사참여곡으로, 피아노·기타 조합의 편안한 사운드와 함께 팬들을 생각하며 쓴 가삿말을 함께 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오준석은 “힘들었던 부분은 ‘BOUNCE’ 안무였다. 원래 했던 컬러감이기에, 좀 더 멋지고 색다른 모습으로 비쳐지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무대로 본 ‘The Beginning : 飛上(비상)’은 강력한 칼군무 중심의 ATBO를 다채로운 무게와 컬러감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보였다.
우선 타이틀곡 ‘Next to Me’는 ATBO의 숨겨둔 반전 청량감을 보여주는 곡으로 보인다. 앞선 두 앨범활동에서 비쳐진 강렬한 칼군무를 바탕에 두고, 다채로운 무대 조합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자유분방 소년매력을 표출하는 바가 돋보인다.
또한 리드미컬한 기타리프를 더해 펼쳐지는 경쾌한 올드스쿨 컬러감과 함께,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가삿말과 이를 표현하는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조합은 음악적인 킬링포인트로 주목된다.
수록곡 ‘BOUNCE’는 기존 ATBO가 지녔던 칼군무 에너지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소위 ‘각잡힌 군무’라 할만한 완벽한 칼군무 조합과 드라마틱한 브릿지 포인트를 토대로 트렌디한 힙합리듬의 멋을 보여준다.
이러한 무대분위기는 노래방 화면 콘셉트의 다채로운 화면구성과 청량감 있는 비주얼 포인트를 강조한 뮤비와 연결, ATBO의 새로운 자유와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
김연규는 “밝은 분위기의 ATBO를 보고 싶다 해주셨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무대 퍼포먼스나 표정 등에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또 오준석, 류준민은 “이미지 변화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평소 저희의 모습과 매력장점들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TBO멤버들은 새 앨범 ‘The Beginning : 飛上(비상)’과 함께 ‘갓포먼스’ 수식어를 완벽히 할만한 행보를 다짐했다.
류준민은 “더 비기닝 시리즈를 통해 어두운 콘셉트부터 지금의 새로운 콘셉트까지 처음을 잘 걸어가고 있다. 긴장도 설렘도 있었던 시리즈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연규와 오준석 등 ATBO 멤버들은 “모든 무대를 잘한다는 의미의 ‘갓포먼스’ 수식어를 굳힐만한 활동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또 여름을 상징할만한 그룹으로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ATBO는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The Beginning : 飛上(비상)’를 발표, 타이틀곡 ‘Next to Me’로 새 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