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 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 조사에 따르면, 스포츠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로 높은 경제 파급 효과를 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포츠산업의 빠른 발전과 향후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포츠 기업 대부분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스포츠기업의 성장단계를 정의하고 맞춤형 지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러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스포츠기업을 위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씨엔티테크가 올해 4년째 운영을 맡고 있는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터’ 지원사업이 이러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올해 9개 스포츠 분야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투자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초기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체계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고고탁은 모션인식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탁구 라켓과 초레이킹 앱을 개발·서비스 중이다. 직접 개발한 앱에 연동되는 IoT 라켓으로 스윙분석 및 코칭이 가능하게 한다. 앱은 앞서 말한 모션인식을 이용한 훈련과 분석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개인 맞춤형 용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레디츠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클라이밍 스포츠에 IoT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클라이밍 월 ‘액션 플로어’를 개발한다. AI 비전과 LED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어 다양한 피드백과 몰입감 높은게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바크는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위해 인체공학적 신발을 개발했다. 의료현장에서 골반, 허리, 무릎, 발목, 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진료하며 습득한 임상경험과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신발진흥센터 연계하에 과학적 실험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피로도, 착용감 최적화 과정을 마무리했다. 주요 소비자층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오랜 기간 서서 근무하는 요리사, 미용사를 포함하며, 최근 운동선수 또한 운동 후 발의 쾌적한 회복을 돕기 위해 착용하고 있다.
숄더벨은 어깨운동 전문도구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최초 팔목으로 중량을 제어하는 효율적인 어깨운동 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최소관절 사용으로 자세유지에 탁월하며, 덤벨과 달리 무게를 팔목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개입근을 배제해 안정적 자세로 운동이 가능하다. 선호도가 높아 상용화된 대표 운동도구 4가지(덤벨, 케틀벨, 푸쉬업바, 메디신볼)를 통합시킨 단일도구로서 가격 및 경쟁력 확보와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더데이는 스포츠 활동 기록 기반 소셜 운동 추적 경쟁 서비스 ‘스피릿’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개인의 스포츠 활동을 온라인에서 추적하고 타 유저들과 경쟁하며 이를 통해 스포츠 경험 공유를 하며 스포츠인과의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유저들은 기록 데이터를 토대로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고, 보고서를 통해 실력을 관리할 수 있다.
에스에프랩은 인공지능 기반의 스포츠 패션 트렌드 및 수요예측 전문 기업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에 기초한 스포츠 패션 제품의 수요 및 유행 예측 서비스를 토대로 상품기획을 지원하는 웹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스포츠 패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고, 최적의 상품기획을 통해 해당 기업의 재고 감축과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스지메디로보는 신체 모니터링이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 로봇 ‘GRAVITY&’을 개발했다.‘GRAVITY&’은 사용자의 신체 부위를 스캔하고 인식해 구동 동작을 자동 제어, 마치 사람 수준의 부드럽고 통증 없는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지메디로보는 누구나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로봇을 만들고자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유니브이알은 메타버스 콘텐츠 연동형 게이밍 실내자전거 ‘뎃츠 바이크’를 개발했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내 바이크에 메타버스 게임을 연동시켜 운동이 지루하지 않게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자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맞춤형 코스에 따라 적정 심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 강도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형태의 실내 바이크 모델까지 구현하였다.
76소프트는 운동 경기 중 득점 시 손목에 착용한 스마트밴드의 버튼을 눌러 득점을 기록하고 저장된 스코어 데이터를 활용, 동호인들의 실력향상에 도움 되는 서비스 플랫폼 ‘위꾹’을 개발한 기업이다. 스마트밴드에 표시되는 점수는 앱과 동시에 볼 수 있어 경기를 함께하는 동료들이 변경되는 점수를 같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생중계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먼 거리에 있는 지인과 동호인들이 함께 실시간으로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