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기업 VAST Data는 지난 18일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이 NVIDIA DGX SuperPOD에서 인증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VAST의 데이터 플랫폼이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스트럭쳐인 NVIDIA DGX SuperPOD를 위한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 제공한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기존에 NVIDIA DGX SuperPOD를 인증받은 스토리지는 모두 All-NVMe 기반의 병렬파일시스템(Spectrum Scale, Lustre, BeeGFS)이며, 복잡하고 운영 관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AI와 HPC 인프라스트럭쳐를 구축하는 고객들은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VAST의 데이터 플랫폼은 쉽고 간편한 NAS스토리지이면서 NVIDIA DGX A100 SuperPOD뿐만 아니라 최신 NVIDIA DGX H100 SuperPOD의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해 이번NVIDIA DGX SuperPOD를 인증받은 첫 번째 NAS 솔루션이 됐다.
VAST Data Korea 김태하 지사장은 “VAST 데이터 플랫폼이 월등한 안정성,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 및 간편성, 그리고 짧은 구축 기간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DGX SuperPOD 인증이 없고, 고객들의 NAS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해외 유수의 구축 사례에도 불구하고 국내 AI와 HPC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와 HPC 시장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며 향후 AI 및 HPC용 스토리지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AI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기 위한 VAST Data와 NVIDIA의 오랜 협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두 회사는 2016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NVIDIA는 VAST Data 고유의 혁신적인 DASE(Disaggregated Shared Everything) 아키텍처 개발에 기여했고, 이 아키텍처는 2020년 IDC에 의해 ‘미래의 스토리지 아키텍처’로 평가받았다. 이후 VAST는 NVIDIA GPUDirect Storage에 대한 지원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의 NVIDIA BlueField DPU 기반 스토리지를 발표해 고객이 비용효율적으로 모듈식 All-NVMe 스토리지 인프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VAST Data의 공동창업자이가 CEO인 Renen Hallak은 “VAST와 NVIDIA와의 동맹은 고객들이 가장 큰 AI 문제를 해결하는데 또 다른 큰 발전을 이루었다”며 “AI와 HPC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속화된 인프라의 필요성은 전례 없이 중요해졌다. VAST 데이터 플랫폼은 AI의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턴키 AI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NVIDIA DGX 시스템 부사장인 Charlie Boyle은 “기업용 AI와 HPC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조직들은 성능과 규모를 제공하는 풀 스택 인프라를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데이터를 통찰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우리의 VAST Data와의 협력은 고객들이 자신의 NVIDIA DGX SuperPOD 환경에서 VAST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기반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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