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카드(KARD)가 유니크한 매력을 품고 돌아온다.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오는 2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ICKY'(이끼)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5집 'Re:'(리:)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컴백마다 유니크한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은 카드의 면모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멤버 전원이 앨범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카드의 색깔을 한층 짙게 녹여낸 가운데, 이들의 신보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 멤버 전원 앨범 작업 참여…진화한 음악적 역량 예고
카드의 미니 6집 'ICKY'는 네 멤버가 앨범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ICKY'를 포함해 'Without You', 'Fxxk you', 'Been That Boy', 'CAKE', 'ICKY (Inst.)' 등 신곡 6곡과 전 세계 유명 DJ들이 참여한 리믹스 음원 3곡을 더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Fxxk you'와 'Been That Boy'는 카드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유닛곡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멤버 비엠을 필두로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가 두드러진다. 비엠은 타이틀곡 'ICKY'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제이셉도 노랫말을 써 카드만의 색깔을 더했다. 비엠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Been That Boy'와 'CAKE'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렸다. 'CAKE'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카드의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예고한다.
◆ '강렬+역동' 카드 표 자유분방한 매력…'와일드 카드' 출격
카드는 'ICKY' 발매를 앞두고 거침없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당찬 포부를 담은 티징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였다. 두 가지 버전으로 촬영한 티저 이미지에도 멤버들의 성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 카드만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와일드한 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강렬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네 멤버의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그려내 호평받았다.
◆ 서서히 빠져든다…농밀하면서도 밀도 높은 퍼포먼스
타이틀곡 'ICKY'는 그루비한 사운드 속에 카드가 가진 매력을 밀도 있게 눌러 담은 곡이다. 끈적끈적한 느낌을 뜻하는 단어 'ICKY'처럼, 퍼포먼스에도 곡이 가진 농밀한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은 물 흐르듯 이어지는 동작들로 춤 선을 강조하는가 하면, 절도 있는 손동작을 더해 카드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지난 19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타이틀곡 'ICKY'의 챌린지 영상이 선공개된 가운데, 해당 영상은 빠르게 조회수 100만 뷰를 넘기며 카드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