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주헌(JOOHONEY)이 한터 주간차트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29일) 오전 10시, 2023년 5월 4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하이픈과 주헌이 한터차트 5월 4주 차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엔하이픈이 한터 5월 4주 주간 월드차트와 음반차트에서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엔하이픈은 월드 지수 1만8704.08점으로 5개 부문 중 음반과 미디어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엔하이픈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에스파, (여자)아이들이 월드차트 2위와 3위 자리에 오르며 여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
엔하이픈의 글로벌 인기는 음반차트에서도 계속됐다. 월드차트 5개 부문 중 음반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던 엔하이픈은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엔하이픈의 'DARK BLOOD'는 음반 지수 147만7455.10점을 기록했다. 주간 음반 판매량은 132만2516장으로, 'DARK BLOOD'는 발매 첫날 밀리언 셀러를 달성할 뿐 아니라 엔하이픈의 커리어 하이 앨범이 되었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는 드림캐쳐의 '[Apocalypse : From us]'가 음반 지수 8만1973.00점 (판매량 5만5030장)으로 2위, 주헌의 'LIGHTS'가 음반 지수 7만8134.66점 (판매량 6만9056장)으로 3위를 기록했다.
주간 음반차트에서 3위를 차지한 주헌은 주간 인증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덤의 인증 열기를 자랑했다. 'LIGHTS'는 지난 한 주간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이어 아이브와 에이핑크가 인증차트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걸그룹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한터차트의 5월 4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