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이 호평 속 막을 내렸다.
T2N미디어(대표이사 김태형)와 피에이치이엔엠(PH E&M)(대표이사 박병건)이 공동 제작한 ‘분장실’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지난 3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3개월간 공연을 이어왔다.
‘분장실’은 현대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원작으로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가 공연 중인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4명의 여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루는 연극이다.
A역에 송옥숙, 황석정, 김선화, B역에 서영희, 백현주, 방주란, C역에 이일화, 임강희, 황순미, D역에 함은정, 김주연, 박정원 배우가 출연했다.
초연의 호평에 이어 23년 상반기 대학로 명품 연극으로 호평을 받으며, 인터파크 평점 9.7에 ‘연기 차력쇼’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출연 배우들의 혼열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연극 분장실은 많은 여자 배우들이 공연을 보러 오며, 배우들이 보는 연극으로 유명한 연극이 되었다.
매회 기립박수 받으며 많은 배우들과 관객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었던 연극 분장실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배우 송옥숙은 대표로 “지난 3개월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우리 12명 배우의 노력과 열정은 물론이고, 미처 배우들의 채우지 못한 여백을 함께 채워준 우리 스태프와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무엇보다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준 관객 여러분들이야말로 너무 소중했다. 관객 여러분과의 소중한 경험들이 축적되어 더 내공 있는 배우가 되도록 더 나아가겠다”라고 종연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