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은 데이터 특화 지원사업인 ‘2023 데이터스타즈(DATA-Stars)와 데이터글로벌(DATA-Global)’ 공모를 통해 데이터스타즈 17개 기업, 데이터글로벌 12개 기업 등 총 29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데이터스타즈 공모에는 총 279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1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계별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5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데이터 특화 컨설팅, 투자유치를 위한 멘토링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콘텐츠, 헬스케어 외에도 드론, 모빌리티, 영상, 부동산 등 새로운 영역의 데이터 활용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정도 다양한 분야와의 조합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으로 올해 10년차를 맞이한다. 지난 9년간 데이터스타즈는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매스프레소(콴다), 왓챠(왓챠플레이) 등 136개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2022년까지 누적 민간투자유치 1662억원, 해외 수상 50건 이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데이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데이터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12개팀은 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협약 이후 6개월간 최대 5000만원의 정부지원금과 함께 해외진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AI, IoT와 같은 신기술과 연계된 서비스가 다수 선정됐다.
데이터글로벌은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국내 우수 데이터 기업의 해외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화, 해외진출,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데이터글로벌 사업은 국내 우수 중소·중견 데이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기업들에게 폭넓은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스타트업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올해 선정기업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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