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제조· 판매 기업인 유니와이드가 ‘연결을 통한 가치확장’이란 콘셉트로 종량제 프라이빗·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의 클라우드 경험의 선택권 확대를 지원한다. 온프레미스 ICT 인프라 컨설팅 및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니와이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 퍼블릭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유니와이드는 6월 1일 종량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UNI-CLOUD’를 출시했다. 지난 5월 1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 UNIWIDE 대구·경북 Innovation Day’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와이드는 30년간 국산 서버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4년 연속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컴퓨터서버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범용 x86 서버뿐만 아니라 GPU, NPU, 서베일런스 등 특화 서버를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전용 저전력 침수 냉각 서버(Immersion Cooling Server)까지 상용화했다. 또한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클라우드 사업본부를 신설하여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삼성SDS클라우드 등 국내외 다양한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의 MSP 사업자로서,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운영사업을 시작하였고, 유니와이드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UNI-CLOUD’ 플랫폼은 종량제 기반의 프라이빗·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컴퓨팅, 백업, 보안, 통합개발환경 등 고객의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을 원스톱으로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가상화 인프라는 서버 또는 스위치 등 HW를 별도로 구축하지만, ‘UNI-CLOUD’는 실제 컴퓨팅과 서비스 리소스를 사용한 만큼만 요금이 부과되는 OPEX 모델로, 사용자의 초기 구축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게 된다.
‘UNI-CLOUD’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서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이 사용자의 물리적 관리범위에 있어, 기존 레거시 환경에 익숙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또한 사용자는 ‘UNI-CLOUD’를 활용해 서비스나 수요의 특성에 따른 각각의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여 구축·운영할 수 있다.
‘UNI-CLOUD’는 프라이빗 IaaS에만 국한하지 않고, 백업과 보안관제, PaaS 등 프라이빗 인프라의 안정성과 보안, 통합개발환경을 위한 풀스택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의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김창환 유니와이드 대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경험해본 고객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하고자 한다. UNI-CLOUD를 통해 고객은 완전 관리형으로 컴퓨팅 인프라, 보안, 통합개발환경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인프라 운영, 보안,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ICT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UNI-CLOUD의 경쟁력은 지속적 가치 확장과 책임이다.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들과 솔루션을 단순히 마켓플레이스식 나열과 조합이 아니라 각각의 고객과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유니와이드가 책임을 지고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국내 SaaS 및 솔루션 파트너와 협력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전 성능 및 안정성 검증으로 고객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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