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련기관과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스몰셀 소프트웨어(SW)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5G 스몰셀 SW는 2018년부터 392억원 예산을 투입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과 국내기업인 유캐스트가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월드 서밋 행사에서 ‘상용목적 뛰어난 스몰셀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술 분야’의 최우수 기술상인 ‘스몰셀 포럼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유수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제조사 76개가 참여하는 스몰셀 분야 최고 권위기관인 ‘스몰셀 포럼’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일 열린 통신네트워크 분야 회의는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 성과 점검을 위해 지난달 전파, 사이버보안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회의다. 그간 CES 2022에서 차량 인텔리전스 및 운송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런던 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에 수주된 ‘5G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 기술’ 등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단체인 3GPP에서 한국이 RAN1 등 워킹그룹 의장을 맡은데 이어, 5G 스몰셀 기술 최우수 기술상을 수상한 것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성과가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간 연계 강화와 상용화 전환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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