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첫 주말에만 2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빠른 속도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지난 2~4일 사흘간 271만 7000여 명을 모아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일별로 보면 주말에는 각각 116만 2576명, 107만 2231명을 불러 모았다. 올해 들어 일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긴 한국영화는 ‘범죄도시 3’가 처음이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는 451만 2386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을 400만명 이상 동원한 한국 영화는 ‘부산행’(2016), ‘택시운전사’(2017) 이후로 무려 7년 만이다. 이 같은 흥행세는 현충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첫 천만 관객 영화가 탄생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 3’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
서희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