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IP로 웹툰 등 콘텐츠 다각화 추진

드래곤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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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가 일인칭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본격화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서비스 19주년을 맞아 사이트와 콘텐츠 부분 리뉴얼을 진행했다. 언더그라운드 컬쳐 브랜드 베이스크림(BASECREAM)과 함께 힙합 음악 장르 OST도 새롭게 선보인다. 하드록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순차적으로 제작, 음원 IP로 파이프 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CJ ENM과는 콘텐츠 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웹툰,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해 공동으로 개발한 ‘스토리 IP’ 저작물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피트니스 브랜드 ONERM(원알엠)과도 공동으로 화장품 사업에 도전한다. 액티비티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을 대상으로 스페셜포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가방과 남성 올인원 화장품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OSMU는 하나의 IP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해석해 2차 창작물을 만들어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며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로 다양한 콘텐츠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한 매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포스는 2004년 출시 이후 전세계 1억명 넘는 누적 이용자가 즐겼다.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태국, 대만 등 국가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