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한 언론사의 전·현 임원진 증여세 관련 보도에 대해 사업 진행 및 경영과는 무관한 개인적 차원의 이슈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한 매체는 앱코의 전·현 임원들에게 부과될 증여세 관련 이슈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앱코가 2020년 상장 전 임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주식을 나눠주면서 1인당 수억원이 증여세를 내야 한다. 이로 인해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앱코 관계자는 “확인 결과 상장 이전에 증여받은 주식에 대한 세무조사를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주식 증여로 인한 세금은 회사가 아닌 개인들이 내는 것으로 세금 이슈를 회사 경영 및 사업 진행 차원의 이슈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명백히 악의적인 오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기사 정정을 요청했으나 일부만 수정돼 여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앱코의 사업 진행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적 차원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앱코는 스마트스쿨 충전보관함 사업 부문에서 연초 계획했던 성과를 내며 작년에 이어 올해 더 큰 매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자체 브랜드 ‘패드뱅크’는 다수의 특허기술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교육현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앱코는 패드뱅크의 기획, 제조, 유통, 판매 전반을 담당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임직원들이 턴어라운드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기업가치 및 사업 진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상장 전 인센티브 주식 세무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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