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역대급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7년만에 선보이는 6차 전직과 신규 지역, 성장 경험 개선 등으로 이용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2023 여름 쇼케이스 ‘NEW AGE(뉴 에이지)’를 통해 6차 전직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NEW AGE’ 쇼케이스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4곳 CGV 상영관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됐다. 온라인 누적 시청자 수는 37만7000여명, 유튜브 최고 동시시청자 수는 7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각 직업군 테마송 콘서트로 구성된 1부에서는 이무진, 국카스텐, VIVIZ(비비지), 라포엠, 서도밴드 등 인기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2부에서는 성승헌 캐스터와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 김창섭 기획실장이 무대에 올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IP 확장 소식 등을 전했다.
넥슨은 업데이트 발표 이후 지식재산(IP) 확장을 위한 계획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선보인다. 20주년 음악회와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 20주년 기념메달, 팝업스토어,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을 준비해 게임을 넘어 문화로 성장한 ‘메이플스토리’ IP 파워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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