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추진과 수업 혁신 교원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보급 △에듀테크 활용 수업 혁신 역량 강화 △디지털 교육 전환 성과 확산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운영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 모델 특화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 운영 등을 추진한다.
오는 7월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추동하고, 디지털 교육 전환에 의지와 역량을 갖춘 디지털 선도학교 65교를 공모·선정한다.
이와 함께 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선도 교원을 선도학교 안에서 교당 1명씩 선정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남부신청사에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림&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교원 250여 명이 참여해 AI 기반 교수·학습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천 사례를 나눴다.
콘서트에서는 초·중등 학교급과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총 10개 소그룹으로 나눠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직접 경험했다.
교사들은 △Google Auto Draw 활용 독서 수업 △니어팟과 Free math app 활용 분수 수업 △디지털 교과서와 잼보드 활용 영어 수업 △북크리에이터, 구글 클래스룸 활용 문학과 표현 수업 등을 공유했다.
조영민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선정으로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며 “디지털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미래 교수·학습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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