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이 월 3만원대 알뜰폰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합리적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단말결합형 ‘5G 라이트 12GB’다. 이달부터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월 3만7000원(기존 월 5만원)에 선보였다.
이번 요금제는 저렴한 기본료에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말보험 가입시 6개월 간 보험료만큼 통신료 할인이 적용돼 월 3만3100원까지 통신료를 낮출 수 있다.
이는 KB리브엠 5G 든든무제한 12GB+ 상품과 유사한 수준이다. KB리브엠 역시 월 3만4900원에 헬로모바일과 동일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KB리브엠은 유심요금제며 이번 헬로모바일 요금제는 단말결합형 요금제다.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5G 프리미엄 단말과 조합으로 가계통신비 절감이 기대된다. 해당 요금제는 삼성 갤럭시S23 시리즈 등 5G 단말과 결합하는 단말 요금제다. 갤럭시S23, 갤럭시S23+ 단말을 ‘5G 라이트 12GB’와 함께 이용시, 월 7만원대로 이용 가능하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지난 알뜰폰 5G 중간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이번 5G 라이트 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고객 5G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심·단말 요금제를 선보여 합리적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