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테크는 이메일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활용 이메일 보안과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를 서비스한다. 표적·지능형 이메일 공격 차단 목적으로 설계된 AI 기반 이메일 보안 솔루션 ‘이지플랫폼’이 주력상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도네시아 수출개척단 행사 참여기업으로, 행사 참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기원테크는 베트남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CDN) 기업인 브이네트워크(VNETWORK)와 125만달러(약 16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대학교·교육기관 2곳과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5년간 베트남 1만2000개 클라우드 및 장비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기원테크는 국제전기통신엽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표적형 이메일 공격에 대한 글로벌 보안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국제 이메일 보안 공식 표준이 제정되는 오는 9월부터 동남아 정부기관 및 통신사 등에 표준 이메일 보안 기술을 도입하고 인증 시스템 자체 개발, 기술교육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는 “사이버 공격의 80%를 차지하는 이메일에 대한 국제 보안 표준을 개발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국제 이메일 보안 표준 기술을 전 세계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
박준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