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소화기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와 호흡기질환 셀프스크리닝 인공지능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WAYMED Cough)를 보유하고 있다.
웨이센은 2019년 7월 설립된 기업으로 CES 2023 혁신상 4관왕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 10개 병원과 연구협력을 하고 있고 국내외 특허 30개를 보유한 AI 메드테크 전문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베트남 하노이 수출개척단 행사에 참여해 현지 기업 판로를 개척했다.
웨이메드 엔도는 의료진이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실시간으로 영상 분석을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베트남, 태국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베트남은 주요 병원에 2022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에는 UAE,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 대형 종합병원에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웨이메드 코프는 강릉아산병원 문경민 교수 연구팀, 국군수도병원 등과 2년 정도 시간을 들여 만든 호흡기질환 진단 및 예방 솔루션이다. 일본, 베트남,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4개 국가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각 기업들과 파트너사를 맺어 연동을 시작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빠르면 9월, 늦어도 연내에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경남 대표는 “진단부터 치료, 예방 전 주기에 대한 메디컬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공황장애 디지털 치료제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