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14일부터 16일 까지 개최되는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 메타버스 콘텐츠관’을 운영한다.
한국 전통문화 메타버스 콘텐츠관은 가상·융합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디지털 에셋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다. 문정원이 지난해부터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을 통해 제작하고 무료로 개방한 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올해 4월 초 문체부 메타버스 데이터랩과 언리얼 마켓플레이스 개방을 시작으로, 5월 초에는 유니티 에셋스토어를 통해서도 개방됐다. 두달여 만에 총 4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가 이뤄지며 글로벌 창작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 개방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한다. 인터랙티브 VR 게임, VFX 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콘텐츠 활용사례도 선보인다.
게임 제작 이외에도 콘텐츠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VFX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배경으로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업을 통해 콘텐츠로 구축한 ‘제주목 관아’ 체험을 제공한다. 실제 VFX 영상 제작 활용사례 또한 확인해 볼 수 있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현재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고 활용해볼 수 있는 자리”라며 “한국 전통문화 메타버스 콘텐츠관을 방문하는 창작자 및 개발자가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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