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홀딩스, ‘쇼플러스’ 7월 론칭

다양한 장르 경연 서비스
창작자·이용자 우승 상금 나눠 갖어

쇼플러스 이미지. 사진=신리홀딩스.
쇼플러스 이미지. 사진=신리홀딩스.

신리홀딩스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면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경연 플랫폼인 쇼플러스(약칭 쇼플)를 오는 7월 1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쇼플은 커버곡, 커버댄스, 코미디, 상황극, 애완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24시간 365일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연 서비스다. 이미 재능 있는 창작자들에게는 입소문을 통해 열렬히 환영받고 있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창작품에 붙는 광고비나 기업의 협찬비는 그대로 본인이 가져가면서 추가로 우승상금을 노릴 수 있어 기존의 유투브나 틱톡과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와는 격차가 큰 수입이 보장된다. 우승에 따른 평판도 얻을 수 있고 전문적인 제작자로서 영상 제작업무도 수주 할 수 있게 된다.

다른 한편, 쇼플의 고유한 기능 중 하나인 우승상금을 나눠 받는다는 점이 창작자뿐 아니라 이용자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이용자는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창작품에 후원 후 창작품이 우승하면 우승상금을 창작자와 나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후원을 유도하는 순기능을 하기 때문에 상금의 규모가 더 커지게 된다. 따라서 창작자 입장에서는 나눠 줘도 더 많은 우승상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승작 선정이 오로지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결정된다는 점도 쇼플이 가진 특징 중 하나다. 별도의 전문 심사위원단을 두지 않고 오로지 이용자들의 조회수, 좋아요 클릭수, 댓글 수, 후원금 규모라는 이용자들의 참여활동 만으로 우승작을 뽑기 때문에 누구나 심사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컨텐츠가 우승하도록 널리 홍보하고 응원해 우승확률을 높이는 팬덤이 가능하게 된다. 경연의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안목이 있는 이용자라면 보고 즐기고 상금도 탈 수 있는 1석 3조의 신개념 서비스가 출현한다.

또한 쇼플에서 이뤄지는 경연을 지원하기 위한 창작활동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 쇼톡도 출시한다. 사용자들은 쇼톡을 통해 자신이 후원한 컨텐츠의 우승을 응원할 수 있고 우승 가능성이 높은 창작품을 선정해 단체로 후원할 수도 있으며 창작자에게 창작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를 맺어 집단 창작활동으로 경연에 참여할 수도 있게 된다.

이러한 사업모델의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삼일회계법인이 쇼플의 사업 가치를 산정해 정식 보고서로 제출했고 신리홀딩스는 삼일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