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디지털 전환(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에 힘을 쏟는다.
LG CNS는 지난 14일 경북 영덕 강구중학교에서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강구중, 병곡중 학생 약 6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6시간 정규 수업시간 동안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을 배웠다.
AI 물류로봇 수업은 도심물류센터 MFC(Micro Fulfillment Center)에 적용하는 핵심 DX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학생은 물류로봇과 AI 카메라에 직접 코딩 작업을 하면서 작동시켰다.
AI 챗봇 수업에서는 여러 감정에 반응하는 챗봇을 만들었다. 감정과 관련된 키워드를 코딩으로 훈련시켜 ‘나만의 챗봇’을 만드는 것이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자신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 마이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하루조각’을 예시로 가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배웠다.
LG CNS는 DX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 AI지니어스를 시작했다. 서울을 벗어나 △전북 김제 △충북 음성 △전남 완도 △경북 영천 △강원 영월 등으로 확대했다. 2021년부터는 특수학교도 방문한다. LG CNS는 현재까지 약 230개 학교에서 학생 1만 8000여명에게 IT 교육을 제공했다.
LG CNS는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5일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LG CNS 관계자는 “더 다양한 지역의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DX전문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DX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