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지역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7월 5일까지 약 2주일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블루 아카이브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상하이 로밍스타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상하이 로밍스타는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 일본·북미지역 퍼블리셔인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기반으로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코믹북, OST, 굿즈 등 게임 외적인 콘텐츠 및 상품도 호평 받으며 서브컬처 지식재산(IP)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40종 이상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중국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테스트를 통해 중국 이용자 소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 명에 달한다. 3월 31일 공개한 프로모션 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430만건을 돌파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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