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이 BC카드, 웰컴페이먼츠와 손을 잡고 ‘BC-생각대로 제휴카드’ 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로지올은20일 ‘BC카드’와 웰컴금융그룹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웰컴페이먼츠’와 함께 생각대로 가맹점주를 위한 배달대행료 결제서비스 제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각대로는 가맹점주(음식점주)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외식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휴를 기획했다. 기존 현금 선불 충전 원칙의 배달대행료를 카드 결제 후 익월 납부할 수 있도록 결제 방식을 다양화하고 현금 흐름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는데 일조한다.
자영업자는 재료 수급 및 임대료, 인건비, 각종 실비 등의 지출로 사업 운영을 위한 적절한 현금 보유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결제 시점, 즉 매출 발생 시점과 실제 결제금 정산일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달대행은 현금 부족 시 서비스 이용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에 영세 사업자는 사업 운영을 위해 고금리 소액 대출을 고민하는 등 현금 확보 압박에 노출되기도 한다.
로지올과 BC카드는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 및 고금리 부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의 협력으로 출시되는 생각대로 제휴카드는 오는 7월초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결제한 배달대행료는 전액 카드 실적으로 인정한다. 전월 무실적이더라도 기본 생활 업종 1% 할인 및 6대 편의 업종 최대 1.5% 할인 등 모든 혜택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연회비 5000원은 단 1회 최초 청구 이후 면제된다.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로 생각대로 배달료 최초 5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의 리워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로지올 관계자는“유동 가능 현금이 적은 사장님이나 소자본 창업주는 물론, 만성적으로 ‘돈맥경화’에 시달리시던 소상공인이 생각대로BC카드를 통해 여유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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