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문서처리(IDP) 전문 기업 메인라인(대표 최현길)은 계약서관리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외부에서도 인터넷만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계약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지털전환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중소·중견 기업의 계약서 관리는 아날로그 방식인 수작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때문에 수많은 종류의 계약서와 부속 문서를 보관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절차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메인라인은 이런 중소·중견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계약서 관리 업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계약서관리시스템을 출시했다. 일반 계약서를 PDF 파일로 시스템에 등록하면,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전자계약서로 자동 변환하고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등록된 계약서의 계약일, 계약기간, 결제일 등 주요 일정을 캘린더로 제공해 체계적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계약서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계약서별 ‘종료일 D데이’와 ‘최근 등록 계약서’ 리스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전체 계약서를 구매·용역·기타 등 유형별로 그룹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어 꼼꼼하고 체계적인 계약서 관리 업무가 가능해진다.
또한 키워드 검색으로 등록된 전체 계약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계약서를 열람할 경우 △계약서 목차 △페이지별 본문 △본문 내 키워드 검색으로 계약서 내용 확인이 가능해, 찾으려는 계약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메인라인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시대에도 많은 기업의 계약서 관리 업무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고 있어, 많은 시간과 관리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메인라인의 계약서관리시스템은 모든 계약서의 통합 관리로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관리 비용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인라인은 IDP 전문 기업으로 보험상품개발 자동화 솔루션인 ‘마이크로 큐브 플랫폼(MCP)’을 독자 개발해 다수의 보험사에 공급하고 있다. IDP 기술을 중심으로 일반 기업·공공 분야 등 문서 업무 혁신이 필요한 전 산업군에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