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세계 최초 저궤도용 싱글 파라볼릭 안테나 라이브 시연 성공

싱글 파라볼릭 안테나 OW50SL
싱글 파라볼릭 안테나 OW50SL

위성통신 안테나 선도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는 지난주 네덜란드에서 진행한 원웹용 싱글 파라볼릭 안테나 ‘OW50SL’ 라이브 시연회에서 원웹 네트워크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를 충족해 큰 관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원웹은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구에 인터넷 서비스를 하겠다는 위성 인터넷망 스타트업으로 2012년 설립했다.

시연회에서 한 대의 OW50SL를 이용해 원웹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모를 진행, 다운링크 75MBs 업링크 15MBs 로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을 구현했다. 시연회는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유통 파트너인 네트워크 이노베이션이 지난 15일 미디어, 선박 업체, 군·정부 고객 등 약 8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인텔리안테크의 OW50SL은 단 한 대의 안테나로 위성의 위치 변경을 추적하여 끊김이 없는 통신을 구현한다. 기존에 회사가 원웹에 공급한 OW70은 두 대의 안테나가 저궤도 위성을 교차로 트래킹하는 듀얼 파라볼릭 안테나이다.

특히 OW50SL은 가용 공간에 제약이 있는 주거지와 소규모 사업장 그리고 좀 더 경제적인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비용으로 위성 통신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OW50SL은 세계 최초의 저궤도 싱글 파라볼릭 안테나이며, 기존에 선보인 듀얼 파라볼릭 OW70 제품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적은 설치 공간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모델부터 비용 효율적인 모델까지 다양한 성능과 효율의 제품들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구성해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선도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