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비가 내린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까지, 남부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다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 22도, 광주 22도, 대구 21도로 시작했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비가 오는 지역으로는 어제보다 낮을 전망이다.
충남서부와 전북서부내륙, 전남해안, 전남동부내륙, 경남남서내륙 경남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까지 강원동해안, 경북권남부내륙, 제주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20~40mm의 비가 내리고,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에 시간당 20~40mm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공사장 옹벽이나 축대 붕괴 그리고 산사태 가능성도 있어서 그 주변을 지날 시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경로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도 유의하시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