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가 올해 글로벌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에 향후 새로운 10년의 초석 마련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30일 진행한다. 신규 던전과 스테이지, 룬·아티펙트 개편 등 강화된 공략 전투와 편리한 육성 기능으로 북미와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올린 흥행 성과를 다시금 이어간다는 목표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1억9000만 다운로드, 3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장기 흥행작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랜 시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롭게 진행되는 ‘리로디드’ 업데이트‘에는 카이로스 던전 내 ‘정령의 던전’과 ‘심연의 층’ 스테이지 등 공략 재미와 보상 획득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콘텐츠가 포함됐다. 실패 없는 룬 강화 시스템과, 아티팩트를 최종형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할 방침이다.
김태형 컴투스 PD는 “오랜 시간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어떤 요소를 과감히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4일 진행된 리로디드 업데이트 쇼케이스 행사에는 수백여명 이용자가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로 실시간 중계된 영상은 하루 동안 누적 시청자 33만명을 기록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