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사고력올림피아드 강원 지역 개최
4차 산업혁명 전문 교육기업 이티에듀와 강원특별자치도 거점 대학 강원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이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걸맞는 SW·인공지능(AI)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원대 재학생은 물론, 도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티에듀와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27일 강원대에서 ‘SW·AI 등 ICT 분야 인력양성 및 가치확산 프로그램 관련 포괄적 협력을 체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티에듀는 전자신문 교육법인으로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SW·AI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2018년 선정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4C(Challenge·Creativeness·Collaboration·Convergence)형 지능정보기술 SW인재를 양성한다.
두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 등 생애 주기별 ‘SW·AI 교육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SW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SW·AI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공동 개발, 공유한다. 대학 내 비전공자 학생 대상 SW교육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및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 지역 내 기업 지원을 위한 직장인 대상 SW·AI 교육 및 관련 포럼 개설 방안도 검토한다.
SW사고력올림피아드도 공동 개최한다. SW사고력올림피아드는 전자신문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서울교대와 지역 거점대학이 참여한다. 지역별로 KAIST·경북대·동서대·제주대·전남대·연세대 미래캠·한국항공대가 함께한다. 강원대가 추가 참여해 개최 대학이 9개로 늘어난다. 이티에듀가 주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후원한다. 국내 유일 초·중학생 대상 SW사고력 경진대회로 학생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까지 9회 대회를 진행해 총 3만명 학생이 참여했다. 10회 대회는 내년 5월 개최 예정이다.
SW교육 강사 양성 및 인적 교류도 추진한다. 이티에듀는 SW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SW가치확산 사업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 SW교육 사업에 양성된 강사를 투입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도시와 농촌간 SW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전교생 대상 SW교육 지원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사회 협력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한다. 전교생 대상 SW교육 지원을 위해 예비 신입생 대상 SW교육을 실시하고 SW교양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인턴십 등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SW전공교육 강화와 실전 훈련 체계를 마련했다. 지역사회 협력을 위해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SW교육 강화와 SW가치확산 활성화, 지역 사회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SW인재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임현승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티에듀와 협약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SW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도 내 아동·청소년 등 누구나 SW인재의 꿈을 키우고 탄탄한 사고력과 진취적 창의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강원대 SW중심대학과 협력을 통해 도 내 초·중·고등학생 SW·AI 교육은 물론, 재학생 SW교육 강화 등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강원대 SW중심대학 주요사업인 실무형 SW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