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는 한국거래소와 손잡고 첨단기술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특구본부는 최근 티디엘·에니트·에스오에스랩·포미·애니젠·한진디엔비·베스텍·아이티엘·호그린에어·비에이에너지·쿠보텍 등 11개 광주특구 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와 공동으로 코스닥과 코넥스 기술특례 상장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첨단기술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첨단기술기업이란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해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지정한다.
광주특구본부는 실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기술기업 성장 컨설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윕스는 새로 변경된 첨단기술기업 제도 내용을 설명하고, 특허맵 분석 등 성장 지원 방안을 참여기업과 함꼐 논의했다.
김재홍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장은 “한국거래소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에 전국적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기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첨단기술기업의 상장을 통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영환 광주특구본부장은 “지역의 대표적 혁신기업인 첨단기술기업 괄목할만한 성장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특구의 지원제도와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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