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소프트, 일본 도쿄 전시회에서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 전략 소개

2023 KOREA ICT EXPO in Japan 행사에서 틸론소프트 관계자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3 KOREA ICT EXPO in Japan 행사에서 틸론소프트 관계자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가상화·메타버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자회사 틸론소프트와 함께 일본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환경 전환 전략을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에서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ICT 기업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했다. 국내 ICT 기업 40개 사와 200여개 일본 현지 기업이 도쿄 전시회에 참가했다.

틸론소프트는 모회사인 틸론이 내재화한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과 메타버스 가상세계 융합 기술을 근간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하이퍼워크 업무환경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디지털청을 신설해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의도된 원격 협업과 메타버스 오피스를 결합한 업무환경 전환 전략은 일본 기업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틸론은 오프라인 사무실을 가상 공간으로 옮겨, 아바타를 통한 출퇴근, 업무 수행·보고, 일정 관리, 직원 간 소통을 지원함과 동시에 프레젠테이션, 문서·스크린 공유, 메모 등 온라인 회의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영상회의 기능을 시스템에 구현해 원활한 메타버스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틸론의 메타버스 오피스 솔루션은 클라우드 PC를 통해 현실세계의 모든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아무런 변형 없이 메타버스 내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가상화 관리 분야 보안 기능 확인서를 획득한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틸론소프트 관계자는 “전시 기간 진행한 상담 중 상당수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일본 동북지역 SI기업에 자사 메타버스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과 관련된 구체적 합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백준 대표는 “다수의 현지 기업으로부터 틸론소프트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화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틸론소프트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핵심 기술 고도화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해외시장에 선보여,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