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가 행복한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온·오프라인간 연계를 강화해 백화점 이용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기유통센터는 최근 행복한백화점 모바일 앱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개선방안은 △앱 전용 현금포인트 시스템 △주차권 자동발급·정산 △전자영수증 발급 등 신규기능 추가가 핵심이다. 고객정보 통합, 백화점 앱·웹 연동 운영, 1회 로그인 후 자동 로그인 유지 등 기존 개발 사항도 안정화를 꾀한다. 오는 10월까지 개발을 완료, 11월부터 향상된 앱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중기유통센터는 행복한백화점 이용고객 편의성 증대와 운영관리 효율화 등을 추진배경으로 들었다. 중기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위해 1999년부터 서울 양천구에 행복한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처음 출시한 백화점 전용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기준 다운로드 1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00만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형 백화점 앱에 비해 이용자가 적은 편이다.
이번 앱 개편에 자동 로그인 기능 유지 등 기존 이용자가 요구한 사항을 반영하고 신규기능을 더해, 앱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자영수증 발급의 경우 연 수백만원에 달하던 기존 종이영수증 발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업무환경에 노후화된 PC는 교체하고 PDA를 도입해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화도 장기 목표로 삼았다.
중기유통센터 관계자는 “행복한백화점과 모바일 연계를 강화와 고객서비스 지원 등 업무 효율 향상이 이번 앱 기능 개편 목적”이라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
송윤섭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