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산 백운대 정상입니다. 수많은 벌레가 하늘을 뒤덮었고 백운대가 온통 까맣게 보일 정돕니다.
이른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이름은 사랑벌레지만 등반객들에겐 골칫거리인데요. 등반객 몸에도 바글바글하네요.
이 벌레는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까지 출몰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람을 물지 않고 독성이나 질병을 옮기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를 없애는 익충이라고 하는데요.
생김새가 징그럽고 한꺼번에 달라붙어 불편이 작지 않습니다.
국립공원 공단은 해충이 아니어서 방제 계획은 없다며 수명이 짧아서 이달 초가 지나면 개체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러브버그 #사랑벌레 #북한산 #익충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
이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