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엔(PCN·대표 송광헌)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 중인 34억 규모 만화·웹툰 이미지 분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구축할 데이터는 2종으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을 위한 만화·웹툰 데이터 셋과 한국 만화·웹툰을 대표하는 시대별 작품의 인물 및 장면 이미지 데이터다. 한국형 만화·웹툰 데이터 셋은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 발전은 물론 국내 만화·웹툰 산업의 AI 신기술 융합 및 적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씨엔은 만화·웹툰 생성 이미지 캡션 데이터 5만 장, 만화·웹툰 인물 및 장면 이미지 캡션 데이터 5만 장과 전문가스케치 2500 장을 추가 구성해 총 10만 2500 장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피씨엔 컨소시엄은 데이터 수집에 재담미디어, 데이터 정제·가공·AI 모델 개발에 세종대, 데이터 품질 은 비투엔이 맡아서 담당한다. 각 분야 전문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 보장으로 사용자 만족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3년 연속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노하우 및 생성형 AI 모델 개발 경험을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와 AI모델을 활용해 소비자 참여 제작이 가능한 이미지 생성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