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중고명품 부문 성장…전년대비 영업이익 360% 상승

트렌비, 중고명품 부문 성장…전년대비 영업이익 360% 상승

트렌비는 중고명품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비 중고명품의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22년 6월 11%에서 23년 6월 22%로 1년 동안 2배 상승했다. 중고명품으로 인한 영업이익은 전제 영업이익 대비 22년 6월 약 6%에서 23년 6월 약 28%로 1년 동안 360% 상승했다.

트렌비는 중고명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는 배경으로 3가지를 꼽았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고객의 증가 △셔플, 바이백 등 신규 서비스 론칭이다.

트렌비의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고객은 일반 고객 대비 구매 횟수와 명품 사용액이 높았다. 각각 4배, 6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셔플 서비스의 인기도 높았다. 6월까지 2달 동안 거래액은 약 1500% 증가했으며 등록 요청 건수는 3만 9000건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현 트렌비 공동대표는 “기존 구매고객이 중고명품에 관심 갖을 수 있도록 자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셔플, 바이백과 같은 고객 관점의 신규 서비스를 지속 론칭해 트렌비 중고명품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