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마스 델 APJ 총괄 사장, “한국, 아태지역 생성형AI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

“델 테크놀로지스에 있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입니다. 아직 시장 초기 단계로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잠재력이 있습니다”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사장은 생성형 AI 시장엣 한국에 대한 평가를 이같이 밝혔다.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APJ 총괄 사장. [사진 제공=델 테크놀로지스]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APJ 총괄 사장. [사진 제공=델 테크놀로지스]

마스 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헬릭스' 프로젝트에서 보안을 강구하면서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생성형AI를 온프레미스로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컴퓨팅, 서버, 스토리지에서도 열 관리, 냉각, 프로세싱 속도 향상 등을 지원해 고객이 비용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마스 사장은 “본사에서 제품을 받아 APJ 지역에 전달하는 지역 세일즈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직원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 엔지니어들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솔루션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핵심 사업인 PC,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 성장 사업인 엣지(Edge), 5G, 클라우드, AI 등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마스 사장은 “우리는 성장 사업에서 시장 평균 성장률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핵심 사업 분야 시장 규모는 7750억달러(약 1000조)이며, 성장 사업 시장 규모는 8400억달러(약 1100조원)로 판단하고 있어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한국은 데이터센터 사업 시장 규모가 세계 7위”라며 “한국은 GDP 대비 IT시장 규모가 큰 나라로 델은 한국이 생성형AI를 도입해 세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