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은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타이완과 중국 쿤샨 제조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5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자사 글로벌 운영 기지 전체를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2021년 과학 기반 목표(SBT)를 수립했다. 올해 ESG 위원회 회의에서는 어드밴텍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어드밴텍은 지난해 영국 뉴캐슬 사무실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했고, 미국 신사옥에는 연간 발전량 91만2000kWh 규모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 중이다. 오는 2024년부터 대만 내 사업장에 전력을 공급할 1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중국 쿤산 제조 센터는 올해부터 친환경 전력 조달 계획을 실행하고 재생에너지 활용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운영 시스템 구축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iEMS)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자동화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세계 27개국에 지사를 보유했다. 매해 2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에너지와 같은 제조 기반 산업에서 생산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환경·안전을 모니터링하는 무선 센서 디바이스와 병원 초음파검사기 등에도 회사 제품군이 쓰인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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