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기업과 교육계 전반의 ESG 협력을 잇는 허브로서의 움직임을 거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기업계에 따르면 호서대학교는 학내외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ESG 접근법으로 기업-교육 간 연계구조를 실질적으로 형성하고 있다.
우선 부각되는 부문은 사회적 측면이다. 사회적 측면에서의 호서대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충현복지관, 남양주 장애인복지관, 천안시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여러 곳에서 진행중인 'SW·AI 교육 특별캠프', 천안시장애인체육회와의 '가상현실 장애인 스포츠 콘텐츠' 개발자문 등을 거듭하며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각도로 실천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현재까지 소셜벤처 에이블업(대표 김주현)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 문화예술·체육인을 직접고용하면서, 이들의 대내외적 행보들을 지원하는 등 경영측면과 연계된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적인 측면의 호서대는 SDX재단(이사장 전하진)과의 'ESG·탄소중립' MOU를 기초로, 공과대학 중심의 운영구조에 기반한 공동연수 네트워크, 탄소중립센터 운영 등의 실무접근을 거듭,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호서대의 ESG행보는 교육기관 최초 장애 문화예술·체육인 채용 등의 자체적인 사회행보 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ESG 연계협력을 이끄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이미지로 돋보인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인재 양성과 동시에 참된 사람으로 가르치는 것이 교육기관이 우선순위인 만큼 몸소 실천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 호서대는 도리를 알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하며 꾸준히 정진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