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리벨리온, 시스템반도체 수요 연계 사업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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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플랫폼 지원사업(콤파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콤파스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전담 기관으로 운영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한다.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총 사업비의 50%,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리벨리온은 KT 초거대 모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서버를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KT와 리벨리온은 ATOM의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초거대AI모델에 최적화된 ATOM+(아톰 플러스) 개발과 적용을 최종 목표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KT와 KT클라우드, 리벨리온은 꾸준한 협업으로 국내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 AI반도체 ATOM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 관계자는 “KT는 AI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딥테크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콤파스 사업 수행으로 국내 최고 수준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 확보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