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소장 홍기용)는 12일 거제에 위치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에서 '2023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RISO는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시장 정보제공 및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연 2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그동안 발전협의회를 통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관련 산업계 지원방안, 해외 진출전략, 서비스산업 진출방안,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발전협의회는 '해상 풍력·해양플랜트 작업자 무재해 달성방안 도출'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전 세계적인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 따라 해양플랜트 분야도 기존의 석유, 가스 플랜트에서 해상풍력, 해양그린수소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플랜트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내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활로 개척과 신재생에너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 인력 △ 설비·장비·도구 △ 절차·공정 △ 법·제도·표준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덴마크대사관, 머스크(Maersk),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및 국내외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 유관기관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에 대한 국내외 시각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한성종 KRISO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장은 “신재생에너지 해양플랜트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국내기업이 주도적으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관련 인력 육성에도 힘쓰겠다” 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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