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현행 3.5% 유지…네 차례 연속 동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행 연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기준금리를 총 3%포인트(P) 인상하다가 지난 2월 1년 만에 동결한 뒤 현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유지하면서 한국과 미국 금리 격차는 역대 최고치인 1.75%P를 유지하게 됐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