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준의 선한 영향력이 빛났다.
13일 영화 '범죄도시3'와 드라마 '카지노'에서 인상적인 역할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최우준이 서울시 영유아들의 발달건강을 위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공익 광고에 노 개런티로 참여한 사실이 전해졌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시행 중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및 거리두기로 인해 아이의 발달지연이 걱정되는 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발달검사부터 심층상담, 치료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지난달 8일 개소했다.
최우준은 아이들 치료에 드는 비용을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지난 3년간, 모두가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취약한 계층인 어린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는 것에 감동해 결정했다고.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공익광고는 지난 달 촬영을 마쳤으며, 공식홈페이지와 함께 곧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최우준과 함께 배우 이유하도 같은 이유로 재능기부를 결심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던 이유하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출연을 결정하게 된 데는 평소 믿고 따르는 동료배우 최우준의 설득이 컸다는 귀띔이다.
한편 최우준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