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빌런즈(팬덤)와의 공식적인 첫 추억을 남기며, 새로운 활약을 다짐했다.
17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지난 15~16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제1회 공식 팬미팅 'BAND CLUB XV: 2023 SUMMER CAMP'를 개최, 팬들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2021년 12월 6일 데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약 1년 7개월 만에 여는 첫 단독 팬미팅이자, 지난 3월 공식 팬클럽 빌런즈(Villains) 1기 창단을 기념한 이벤트다.
밴드 동아리 'BAND CLUB XV'의 여름 캠프라는 콘셉트로 마련된 이번 팬미팅 속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은 짜릿한 라이브와 토크 이벤트 등을 펼치며 팬들을 마주했다.
우선 라이브 무대로는 미니 앨범 'Overload'(오버로드), 'Deadlock'(데드록)의 1번 트랙 '잠꼬대', 'Come into my head'(컴 인투 마이 헤드)로 포문을 열었고 활동곡 'Hair Cut'(헤어 컷), 'Freakin' Bad'(프리킹 배드) 등을 비롯해 'Bicycle'(바이시클), 'Man in the Box'(맨 인 더 박스), 'X-MAS'(엑스마스), 'Good enough'(굿 이너프) 등 다채로운 록밴드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SNS상 댄스퍼포로 화제가 된 첫 미니 앨범 'Hello, world!'(헬로, 월드!) 타이틀곡 'Test Me'(테스트 미), 'Checkmate'(체크메이트) 등의 무대에서는 한복·왕자 의상 등의 퍼포먼스는 물론 악기체인지, 밴드잼 등의 색다른 변주를 더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 'Welcome to the Black Parade'(웰컴 투 더 블랙 퍼레이드) 커버는 밴드 특유의 에너제틱 감각을 색다르게 느끼게 했다.
토크이벤트는 강렬한 무대감각 이면을 보여주는 시간들로 펼쳐졌다. 즉흥 드럼 연주, '아기 상어' 어쿠스틱 버전, 미국 록 밴드 그린 데이(Green Day)의 'American Idiot'(아메리칸 이디엇) 등 즉흥 퍼포먼스와 함께, 사랑해 게임, 소지품 주인 맞추기, 사진 속 신체 부위 보고 멤버 맞추기 등 게임이벤트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의 유쾌다정함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번 팬미팅을 “인생 팬미팅”,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건일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큰 성장을 일군 팬미팅이지 않나 싶다. 저희를 아껴 주시는 수많은 빌런즈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체감한 인생 터닝 포인트다. 여러분께도 오늘이 잊지 못할 인생의 한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드러머이자 리더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으로 구성된 JYP 밴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