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엔지니어들이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 엔지니어들이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아이폰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출원된 특허에서 애플 엔지니어들이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폴더블 아이폰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특허와 함께 제공되는 다이어그램은 양쪽 끝이 말려 있는 양피지 전자버전처럼 보이는 화면이다. 디스플레이는 필요할 때 확장되고 필요할 때 축소된다.
애플이 롤러블 관련 특허를 등록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 특허는 2014년 이미 출원된 바 있다. 하지만 롤러블 스크린 기술이 실제 기기에 탑재되는 데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분석되고 있다. 롤러블이 폴더블폰 다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뿐만 아니라 LG와 삼성도 제품용 롤러블 스크린을 시연했다. 이 스크린은 아직 시연 단계에 있다. 올해 MWC2023에서 모토로라는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5인치에서 6.5인치로 확장되는 롤러블폰 개념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외신은 특허는 회사가 탐구중이라는 것만 알 수 있다며 완제품이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