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현실이 된 4차산업혁명의 발전현황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2023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이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로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의 공동주최한 행사다.
행사에선 콘퍼런스와 장학생 선발 공모전, 우수기업 시상식 등이 함께 열렸다.
콘퍼런스 기조강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이 'K-우주기술의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을,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주제강연으로 '챗GPT,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활용 가능성과 전망'을 발표했다. 또 예간 박병재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로 기업사례를 발표했다.
장학생 선발 공모전에선 박준혁(제주국제고), 박하영(양영디지털고), 추승준(부산일과학고)이 고등부 부문에, 이비(대원국제중), 정의진(위례한빛중)이 중등부 부문에, 박건민(김제북초), 김시우(대구영신초)가 초등부 부문에서 선발됐다.
우수기업 시상에서는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대표의원상에 백종현 코뱃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신한AI, 크라우드웍스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도미네이트, 에이트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디케이에코팜, 팀스페이스팜이 각각 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으로는 세븐일렉, 솔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이노그리드, 코스터가 각각 수상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엔 뉴젠아이엔에스, 씨벤티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데이터유니버스, 골프앤요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기관 공동명의 상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아우름유니버스가 각각 스마트 빅데이터상과 스마트 지능형 교육 서비스상에 5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스마트 팩토리상엔 씨메스가 스마트 기술혁신상엔 해피안이 3년 연속, 3회 상을 받았다. 스마트 에너지상은 크로커스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테크나인이 스마트시티상, 엘포박스가 스마트 유·아동 홈스쿨 플랫폼상, 바이오뱅크힐링은 스마트 의료서비스상, 아이에스컴퍼니는 스마트 지능형로봇상, 올패키징이 스마트 패키징플랫폼 서비스상, 퍼플독이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상, 제주알마켓은 스마트 AI 빅데이터상, 셀타스퀘어는 스마트 AI 헬스케어상을 수상하며 올해 첫 수상사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업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종합심사평에서 1차 심사는 공모를 통해 응모한 기업들이 제출한 공적서 내용을 검증하고 관련 법과 규정 위반 기록, 사회적 물의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차 심사는 학계 및 언론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6명이 개별적으로 후보기업들의 공적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개별 기업의 점수를 산정했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와 평가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 6명의 전원 동의 절차를 걸친 후 최종 수상기업을 확정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