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목적실용위성, 천리안위성, 차세대중형위성 개발로 세계적 위성기술을 확보했다. 또 발사체 분야에서 2022년누리호 개발 성공, 2023년 국내 최초로 실용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영역을 우주탐사로 확장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산학연의 역량 결집을 통해서 K-우주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주경제 시대와 우주강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하나가 되어 K-우주기술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주탐사·우주수송·우주산업·우주안보·우주과학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우주분야에서 진정한 우주강국으로 도약을 준비할 때다. 특히 K-우주기술이 세계와 경쟁하여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팀 스피릿이 중요하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